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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아카데미] 한반도, 지금 몇시인가…미래주역 40명 '평화 아카데미' 모였다

By 한반도평화만들기    - 22-05-06 11:33    2,761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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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이사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가 공동으로 청년ㆍ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화 아카데미’가 5월 3일 개강했다. 


평화 아카데미는 차세대 주역인 청년과 대학생들에게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현재 한반도 주변의 상황 진단과 해법을 고민하는 장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동서대, 북한대학원대, 아주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를 비롯해 중국인민대 소속 또는 졸업생 40명이 참가하고 있다. 


개강식과 함께 진행한 첫 강의는 주 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와 주 미 한국대사관 공사를 지낸 위성락 (재)한반도평화만들기 사무총장이 ‘한반도, 지금 몇시인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오는 8월까지 15주 동안 매주 한 차례씩 전직 대사와 고위 당국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 생생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제공한다.

안호영 전 주미대사, 신정승 전 주중대사, 신각수 전 주일대사, 위성락 전 주러대사,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등 한반도 외교안보의 최전선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이 특별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또 참여 학생들은 북한 관련 영화 감상과 현장 방문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평화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은 축사에서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평화의 가치가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규정하는 것은 주변 강대국들의 힘이기에 그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위 사무총장은 “한국의 위상은 21세기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지만, 한반도 안보상황은 20세기 중반에 동결되어 있다”며 “이것을 바꿔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공영을 기하는 것이 청년세대에게 주어진 과제”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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