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오디세이 2016] 두만강 다리 위에 선 23명의 청춘 “통일교과서 속으로 들어간 느낌” > 문화교육사업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ME > 사업안내 > 문화교육사업

[평화 오디세이 2016] 두만강 다리 위에 선 23명의 청춘 “통일교과서 속으로 들어간 느낌”

By 한반도평화만들기    - 18-01-02 10:08    2,607 views

본문

50db6ff340a8958537b562227108cac0_1549529798_0171.png

청년 오디세이 참가자들이 압록강 단교(斷橋)에서 신의주를 보고 있다. [사진 김상선 기자]


평화를 찾아 떠난 길에서 대한민국 청춘들의 통일에 대한 바람은 더욱 간절해졌다.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위기감이 커진 상황 속에 청년·대학생들이 북·중 접경 등 1750㎞를 종주하며 김정은 체제 주민들의 삶과 북한 변화를 살폈다.
 

본지 ‘청년 오디세이 2016’
북·중 접경 1750㎞를 가다



지난 3일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 외곽 북·중 접경지대. 이곳에 막 도착한 중앙일보의 ‘청년 오디세이 2016’ 참가자들이 함북 온성군 남양 노동자구로 통하는 국경 다리 위를 내달음 쳤다. 북한 땅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길이 320m의 투먼-남양대교 중간 지점에서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국경을 표시하는 다리 위의 붉은 줄과 ‘邊境線(변경선)’이란 표시 때문이었다.

북한 경비병과 남양역에 걸린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는 건너편이 북한 땅임을 실감케 했다. 안지용(아주대 경영학과 )씨는 “말로만 듣던 다락밭과 북한식 살림집을 코앞에서 봤다”며 “통일교과서 속을 걸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정엔 통일 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대학생(8개 대학, 2개 단체) 23명과 전문가, 취재진 등 32명이 동행했다. 지난 3일부터 5박6일 동안 버스만 32시간을 타고 국경지대의 끝에서 끝을 훑은 대장정이었다.

백두산 천지에 올랐고 광개토대왕비·장군총 등 고구려 유적에서 역사의 숨결도 느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에 있는 시인 윤동주의 생가, 안중근 의사의 애국혼이 깃든 뤼순(旅順)감옥을 방문했다. 중국 쪽에서 북한의 국경도시인 혜산과 신의주 등도 바라봤다.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丹東)의 황금평 경제특구는 개발이 멈춰선 채 관리 동 하나만 휑하니 남아 냉랭한 북·중 관계를 보여줬다.
 

[출처: 중앙일보] 두만강 다리 위에 선 23명의 청춘 “통일교과서 속으로 들어간 느낌”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신글
인기글
한반도평화만들기

공익위반사항 관리감독기관     국세청   통일부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87-1, 백강빌딩 1층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전화) 02-3676-6001~3 (팩스) 02-742-9118

Copyright © koreapeace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